인공지능(AI) 관련 채용 공고를 분석해 보니 채용 규모가 가장 큰 직무는 AI 개발자(Engineer)가 아닌 AI 디자이너(Designer)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5월 21일(목) ‘KRIVET Issue Brief 319호(AI 진로의 통념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진로교육’ 모델의 제안)’를 통해 AI 관련 채용 공고 20만8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 2024년 상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의 AI 관련 채용 공고 20만8133건 분석
※ ‘만드는 사람(Creator)’과 ‘활용하는 사람(User)’을 양극으로 하는 5개 포지션(AI Researcher / AI Engineer / AI Designer / AI+X Specialist / AI Citizen)으로 분류해 채용 비중·학력 요건·핵심 역량을 분석
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319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AI 채용 시장에서 가장 채용을 많이 하는 단일 직무는 기획·설계며, 학력 및 전공이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I 디자이너는 AI 관련 채용 중 36.3%를 차지해 단일 직무로는 비중이 가장 컸다.
AI 개발자는 53.0%를 차지했지만, AI 모델 개발(23.9%), 데이터 처리·분석(19.4%) 등 여러 세부 직무로 구성된다.
AI 디자이너 채용 시에는 학력 및 전공보다는 AI 활용·기획 경험이 중시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AI 진로는 코딩·고학력 필요’라는 이중 고정관념을 실증적으로 교정하는 결과다.
이정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AI 디자이너가 단일 직무군으로는 채용이 가장 많고, 학력 및 전공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 학생들이 AI에 진입할 수 있는 진로 경로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소개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1997년 설립된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직업교육훈련정책 및 자격제도에 관한 연구와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개발·보급 등 직업능력개발에 관한 연구사업의 수행’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설립 목적하에 1997년 개원한 이래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