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8일, 서울 양천구청이 주관하고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이근구 회장)가 수행하는 ‘생성형 AI 활용 영상콘텐츠 제작 인력양성과정’이 본격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양천구의 청년 취업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상콘텐츠 산업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결합이라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총 8주간, 오는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하루 8시간씩 총 320시간의 집중 훈련으로 구성됐다. 과정에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2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콘텐츠 기획, 스토리보드 구성, 촬영, 편집, 색보정, 그래픽 디자인 등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익히게 된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사운드 디자인, 모션그래픽 등 신기술 활용 능력을 중점적으로 배양할 예정이다.
협회는 수료 후 취업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연계도 강화했다. 기업체 특강,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잡매칭데이 등을 통해 수강생들이 실질적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포함한 다수의 콘텐츠 제작 및 디자인 기업과의 취업 매칭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사후관리 기간(9월 3일~12월 31일)을 두고 SNS 및 유선 상담을 통해 개별 맞춤형 취업지원을 지속한다.
협회 측은 “본 과정은 단순한 영상제작 기술 교육을 넘어, AI 기반의 미래형 콘텐츠 산업을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실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역량을 극대화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훈련을 통해 고용시장과의 괴리를 줄이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