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역을 앞둔 국군 장병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가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0홀에서 열린다.
국방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초급 간부 및 청년 장병 등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취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기 간부 채용관과 국군 장병 채용관을 분리 운영해 참가자들의 계층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단기 간부 채용관에는 현장에서 즉시 채용이 가능한 기업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면접이 진행되며, 청년 장병 채용관에서는 진로 탐색과 직무 체험, 취업 상담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장 면접은 기업의 실질적인 채용 수요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참여 기업은 국방부가 전역 예정 장병의 특성과 적합성을 고려해 사전에 섭외했다. 또한 박람회 이후에도 미취업 단기 간부를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센터를 운영해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취업 연계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 정보뿐만 아니라 진로 설정을 위한 전문 교육과 멘토링도 함께 제공한다.
장교 및 부사관 등 단기 간부 전용 세미나관에서는 공직 진출 설명회, 기업 채용 설명회, 현장 채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취업에 성공한 군 선배와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그룹 멘토링과 취업 특강도 마련돼 전역 예정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