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서울특별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울의료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최 및 주관했다. 심포지엄에는 100여명이 넘는 서울시민 및 정신건강 관련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했다.
서울특별시 정신건강과 이경희 과장은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외로움·고립은둔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에 대한 내용과 함께 중증정신질환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한 제언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위치한 50대 이상 65세 미만 정신장애인들의 맞춤 서비스 확대, 동료지원 서비스의 활성화, 지역사회 안에서 통합적인 돌봄을 만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박재우 시설장은 중장년 정신질환자의 특성을 알아보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돌봄 서비스의 내용과 위험요인, 강화방안에 대해 토론했고, 조윤희 팀장은 용산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정신질환자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현황과 문제점, 제언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정신건강 심포지엄을 주관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의 이규영 단장은 “중장년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그들의 지지체계 구축 및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장년 정신질환자의 지원체계를 정립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서울시민 및 정신건강 관련기관 실무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