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2층 쥬빌리 회의실에서 열린 ‘잡매칭데이’가 청년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양천구 청년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들과 기업 인사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취업 연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과 레드브릭스, 퍼널먼스, BBS불교방송, 24그래프, 퍼널스 등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영상콘텐츠 제작,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인재를 찾기 위해 청년들과 면담을 가졌다. 수료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익힌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능력과 실습 프로젝트 성과를 토대로 자신들의 역량을 기업에 적극 어필했다. 이번 잡매칭데이는 단순한 설명회나 채용 박람회가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 능력과 구직자의 역량을 직접 연결하는 맞춤형 매칭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참여 기업들은 교육과정에서 배운 실무 중심의 역량이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일부 기업은 행사 직후 수료생과의 추가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채용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가 단순히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데 있음을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잡매칭데이를 통해 수료생들이 자신감 있게 기업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채용 연계를 강화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잡매칭데이는 양천구 청년 고용률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양천구의 청년 고용률은 서울시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질적 취업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직무 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포트폴리오 제작, 기업 특강, 모의 면접까지 포함해 구직자의 실질적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 참석한 한 수료생은 “교육과정에서 실제 기업 프로젝트를 경험한 덕분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능력을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었다”며 “잡매칭데이가 취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잡매칭데이를 통해 청년들은 기업과의 직접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얻었고, 기업들은 검증된 인재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실질적 연결의 장이 확대된다면, 양천구 청년 고용률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